OpenAI가 공개한 ‘오퍼레이터(Operator)’는 사람처럼 웹을 직접 탐색하고 클릭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AI입니다. 반복적이고 귀찮은 웹 기반 업무를 대신해줄 수 있어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 AI가 직접 웹을 탐색하고 클릭하는 시대 개막: 오퍼레이터는 사람처럼 웹페이지를 ‘보고(vision)’ 마우스와 키보드로 ‘조작(interaction)’할 수 있어, 폼 작성, 쇼핑, 예약 등 반복 업무를 대신 수행합니다.
- 사용자 중심 안전장치 다층 적용: 민감 정보 입력 시 사용자에게 제어권을 넘기는 ‘Takeover Mode’, 승인 요청 절차, 고위험 업무 제한 등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 기업과 공공 부문의 새로운 기회: 인스타카트(Instacart), 도어대시(DoorDash), 오픈테이블(OpenTable)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 중이며, 시정부 같은 공공기관에도 적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소스: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operator/
날짜: 2025년 1월 23일
OpenAI는 사람처럼 웹 브라우저를 조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오퍼레이터(Operator)”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는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Computer-Using Agent, CUA) 라는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GPT-4o의 비전 기능(vision capabilities) 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반 추론 능력을 결합하여, 실제 사람처럼 웹페이지의 버튼, 메뉴, 입력창 등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오퍼레이터는 단순한 질문응답 AI를 넘어, 사용자가 지정한 작업을 직접 실행하는 에이전트(agent) 형태로 발전된 모델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인스타카트에서 우유와 빵 주문해줘”라고 요청하면, 오퍼레이터는 웹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직전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내 Pro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Plus, Team, Enterprise 사용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오퍼레이터는 단순히 클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중 문제가 생기면 자기 수정(self-correction) 기능을 통해 해결하거나, 사용자에게 제어권을 넘기며 협력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 시에는 Takeover Mode를 통해 사용자만 입력하도록 유도하고, 주문 전 확인 요청, 고위험 작업의 제한 등 다층 보안 설계를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기업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스타카트(Instacart), 도어대시(DoorDash), 오픈테이블(OpenTable), 우버(Uber) 등과 함께 고객 경험 향상 및 자동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톡턴 시(City of Stockton)와는 공공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험적 협업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반 자동화는 기업의 전환율(conversion rate)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퍼레이터는 아직 초기 단계인 리서치 프리뷰(research preview)로, 슬라이드 작성이나 일정 관리 등 복잡한 인터페이스 처리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WebArena, WebVoyager 등 브라우저 기반 AI 성능 평가에서 최고 수준(state-of-the-art)을 기록하며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하였습니다. 향후 API 형태로 개발자에게도 공개되어, 맞춤형 웹 조작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오퍼레이터는 “사람처럼 인터넷을 쓸 수 있는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반복적인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디지털 도우미(digital assistant)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함으로써,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